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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h77

게랑드의 하얀 금 프랑스 서해안, 브르타뉴 남쪽에는 중세 마을 게랑드 Guerande 가 있다. '게랑드의 하얀 금', 곧 플뢰르 드 셀 fleur de sel 이라고 하면 마약의 우아한 이름처럼 들리겠지만, 전 세계 미식가들 찬미하는 전설적인 바다 소금이다. 마을을 산책하다 보면 이 소금을 판매하는 시장 상인이나 작은 상점을 아주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그 중독성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플뢰르 드 셀은 단순한 소금이 아니다. 마을 중심가에서 로마 시대에서부터 이어져 온 가장 오래된 염전인 게랑드 엄습지로 운전해 나가면 금새 알 수 있다. 토양이 와인, 치즈, 꿀의 독특한 테루아르를 만들어내듯이 바닷물마다 다른 소금의 향을 만들어낸다. 브르타뉴 해안은 세계에서 가장 순도 높은 소금을 생산해내며, 오늘날 팔뤼디에 pa.. 2024. 3. 13.
성시경 레시피 오늘은 성시경 레시피 중에 맛있었던 요리 소개해볼께요. 재료 : 삼겹살, 가지, 토마토, 파, 된장, 케찹, 파마산치즈 1. 비계 좀 있는 삼겹살을 파와 함께 달궈진 팬에 굽다가 고기의 양면이 고루 익으면 고기 기름에 가지를 넣고 익혀요. 2. 가지가 어느 정도 익으면 된장:케찹이 1:4 비율로 된 소스를 넣고 버무려요. 3. 잘 섞은 뒤 토마토 하나를 잘라 넣고 고명처럼 요리 위에 파마산 치즈를 올리면 훨씬 맛이 풍부해져요. 쉽죠? 간단한 데 맛있어서 놀랐어요! 꼭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 Grill the thinly sliced pork belly with its skin on in a pan until both sides are evenly cooked. Once the meat is cooked.. 2024. 3. 12.
퀸즈, bbq, 한식, 산수갑산 퀸즈 맛집, 산수갑산 후기 적어보려고요. 아이들이 워낙 kbbq좋아해서 자주 방문하고 주변 지인에게 추천도 많이 하는 곳이예요.. 주중에 방문했다가;;;; 점심과 주말 반찬 퀄리티가 같은 식당 맞나 싶읖 정도로 달라요. ㅠㅠ 아이들 좋아하는 꽃살, 양념갈비, 꽃등심 등등 오더해서 밥도 한 공기씩 뚝딱, 냉면도 맛보기 말고 한 그릇씩 오더해서 뚝띡뚝딱 해치웠어요!! $175 , 셋트 요리 우선 시키고 고기 추가하려고 했는데 아이들 밥, 냉면 먹으네 4인이 충분하네요. :) 이 집 시그니쳐? 반찬이 꽃게장이예요. 가끔 따로 이야기 안 하면 안 줄 때가 있는데 요청하면 주니 꼭 양념게장 드셔보세요~ 이상 뉴욕 퀸즈, 산수갑산 방문기였습니다! 2024. 3. 11.
후다닥 잡채 만들기 잡채 좋아하는 아이 위해 자주 만들다 보니 각종 야채, 고기, 시금치 버물버물 하고 만드는 것이 살짝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요리는 하는 사람이 즐거워요. 자주 하게 되고 맛있어지는 거잖아요. 그래서 간단히 후다닥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됬어요. 우선 두 세 시간 전에 잡채를 물에 담궈두세요. (아침에 잡채하실 분들은 가끔 자기 전에 물에 담가 놓기도 하는데 오랫동안 물에 담가놓아도 불지 않아요.) 팬에 슬라이스로 자른 피망, 양파, 표고버섯 혹은 목이버섯(물에 십분 가량 불려주세요.) 등 을 올리브오일 혹은 식물성 기름에 볶아주세요. 이 때 살짝 소금 간 하셔도 돼요. 익힌 채소를 후라이팬에서 꺼낸 뒤 팬 위에 미리 간장, 참기름, 올리고당, 후추, 마늘 넣고 재운 고기를 넣고 볶.. 2024. 3. 7.
뚝딱뚝딱 치킨 데리야키 만들기 늘 따뜻하게 한 음식만 먹였더니 냉장고에 들어간 음식은 절대 안 먹더라고요. 점심은 뭘 해 줄까? 하다가 치킨 발견. 치킨 데리야키로 결정했어요. 자, 치킨 데리야키 어렵지 않아요. 같이 만들어봐요. 1. 치킨을 팬에 올리고 노릇노릇 앞 뒤로 구워줘요. 구울 때 소금, 후추 간 해 주세요. 2. 7-8분 정도 구워 노릇해지면 준비 해 둔 소스를 뿌려주세요. 이 때 양배추, 당근도 같이 넣어주세요. 3. 3-4분 정도 소스가 졸여지면 맛있고 건강한 맛의 치킨 데리야키, 간장소스 닭요리 완성입니다! 소스 재료 : 간장 세 큰술, 굴소스 한 스푼, 올리고당, 물 약간. 물이 많으면 전분 가루(반 티스푼) 아주아주 조금 넣어주면 걸죽해져요. 간단하고 참 쉽죠? 치킨 데리야키는 쇼핑몰 푸드코트에서도 인기가 많은 .. 2024. 3. 7.
집에서 막걸리 만들었어요~ 한국의 전통주인 막걸리. 출출할 때 혹은 농번기 농부들이 즐겼다는 막걸이. 마시면 마실 수록 매력적인 것 같아요. 쌀로 만들어 그런지 달짝지근해서 먹기도 편하고 크게 안주도 필요없고 알콜 도수가 꽤 되서 바로 헬렐레 되니 이보다 더 퍼펙트할 순 없겠죠? 아, 가격 착한 것도 인기의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최근 성시경, 백종원 등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막걸리를 만들더라고요. 저도 술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한번 만들어봤어요. 초간단 집에서 만드는 막걸리 레시피 나눌께요. 1. 쌀(1.3kg) 를 10인용 밭솥에 물 적게 넣고(이게 고두밥이예요. 바로 된밥) 밥을 했어요. 2. 밥을 펴서 2-3시간 가량 차가워질 때까지 식혀줘요. (몇 번 해 본 결과, 선풍기가 있음 바람으로 말려주면 30분도 안 되.. 2024. 3. 6.
진짜 쉬운 깍두기 담기 자, 오늘은 (갑툭 성시경 버전~) 진짜 쉬운 깍두기 담는 법 나눠볼께.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깍두기는 무가 생명이야. 맛있는 무는 사실 날로 먹어도 맛있잖아. 식당표는 미원도 넣고 뉴수가도 넣어서 달디단 맛으로 무의 본연의 맛이 안 나도 괜찮지만, 집에서 담는 깍두기는 더욱 맛있는 무가 중요한 것 같아. 자, 그럼 초간단 깍두기 담는 법 소개할께~~ 우선 무를 깨끗이 씻어 깍둑 썰기 해 준 다음 볼에 담아 물 한 컵에 굵은 소금 반 컵 정도 가량 풀어 재워둘꺼야. 보통 레시피를 보면 10분에서 15분 하라고 하는데 단단한 무일수록 좀 길게 해도 간 배는데 시간이 걸려 30분에서 한 시간도 괜찮아. 소금 간을 했으면 대충 깨끗한 물로 한 번 헹궈서 체반에 깍두기의 물기를 제거해, 그 사이 파, 마늘 4.. 2024. 3. 6.
Just ten minutes, steak!! 6시 미팅이 있어 저녁으로 간단히 스테이크 준비했어요. Steak는 rib eye or new york steak 주로 먹지만, 오늘같이 시간이 없을 땐 두께가 얇은 치맛살!! 치맛살, Skirt steak는 주로 슬라이스해 참기름 양념해서 소금장 찍어 먹곤 하는데 오늘은 넓게 잘라 버터, 소금, 후추로 톡톡 간해 (시즈닝해) 구워 봤어요. 오븐 쓸 일 없고 맛있고 간단한 10분이면 가능한 스테이크~ 짜잔~~ 미니 양배추 (brussels sprout) 에 양송이 가니쉬로 구해 줬어요. 샐러드는 로메인에 토마토에 소금, 후추, 질 좋은 올리브오일리면 👍👍👍 앗, 균형있는 식단을 위해 바게트 추가했더니 뚝딱 한 끼!! 완성했네요. 고기는 다~~ 맛있지만, 저는 주로 홀푸드 고기 사서 먹어요. 희한하게 달라.. 2024. 3. 5.
Sukiyaki in NYC 일요일 오후 시티 나들이 어제 퍼붓는 비로 글루미 데이였는데 오늘은 언제 그랬다는 듯 쨍~ 하고 해가 떠 날씨도 좋고 덩달아 기분도 좋더라! 브로드웨이에서 이 상점 저 상점 둘러보고 간식도 먹고 사탕도 사고 커피도 마시고 길가 벤치에 앉아 관광객 구경도 하고 허기진 식사 뭘 할까 고민하다 한 동안 먹고 싶었는데 식구들 호응이 적어 먹지 못했던 스키야키로 결정! 원팟에 나와 함께 한 사람들과 메뉴 고를 고민 없고 깔끔하며 재료의 풍미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가격도 착헌 것도 큰 장점 중 하나. 잘 먹고 걱정없고 그래서 더욱 감사하고 이것보다 더한 삶이 있을까? 다들 별 것 있다 생각하지 마시고 별 것 없는 것이 행복이지 않을까 고쳐 생각해보시고 즐거운 하루 그리고 또 하루 보내시며 삶을 채워나가시길... 2024.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