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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파반느를 봤어요. 이 영화의 제목인 파반느(Pavane)는 16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발생하여 17세기 중엽까지 유럽 전역의 궁정에서 유행했던 느리고 장중한 무곡(춤곡)을 말한다고 합니다. 박민규 소설, 원작의 제목인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작품은 1899년 작곡된 모리스 라벨의 곡으로 우아한 선율이 마치 지난(죽은) 사랑이 끝났어도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염원이 담긴 듯 느껴집니다. 라벨은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스페인 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초상화 속 어린 공주(마르가리타 테레사 등)가 과거 스페인 궁정에서 파반느를 추는 모습을 상상하며 이 곡을 썼다고 전해집니다. 80년대 중반 서울을 배경으로, 외모 지상주의 사회에서 상처받은 이들의 사랑을 다룬 이 영화는 잘 생긴 외모를 가..
Anne of Green Gables By Marag Marsden빨강머리앤 원작 Lucy Maud Montgomery “Isn’t it nice to think that tomorrow is a new day with no mistakes in it yet?”“I’m so glad I live in a world where there are Octobers.”“Kindred spirits are not so scarce as I used to think.”“True friends are always together in spirit.”“Looking forward to things is half the pleasure of them.”“Tomorrow is always fresh, with no mis..
You aren't even the farthest-flung humans now, says ground control. How does that feel? For today a crew of four is on its way to the moon and has just surpassed the space station's shallow orbiting distance of two hundred and fifty miles above the planet. The lunar astronauts are catapulted past them in a five billion- dollar blaze of suited booted glory. For the first time ever you've been ove..
Rotating about the earth in their spacecraft, they are so together and so alone, that even their thoughts, their internal mythologies, at times convene. Sometimes they dream the same dreams- of fractals and blue spheres and familiar faces engulfed in dark, and of the bright energetic black of space that slams their sense. Raw space is a panther, feral and primal; they dream it stalking through t..
https://youtu.be/X4nzeL7Mh3o?si=7nPlIK1UYKfFoKW4 잠 안 오는 밤, 지친 출퇴근길에 들어보세요ㅣ200분 오디오북ㅣ이혜성이 읽어주는 알베르 카뮈의“오늘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차가운 문장 하나로 시작되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감정이 사라진 세계 속에서,한 사람의 고독이 묘하게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야기조용히 귀를 기울여보세www.youtube.com요즘 아이들 운동 시즌이 시작되 장거리 운전을 자주 하는데요. 오가며 듣기 좋은 오디오북 있어서 추천해요. 이혜성 아나운서이 읽어주는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 4시간 안쪽이라 집중해서 듣기 좋았어요.
노암 촘스키(Noam Chomsky)의 21세기에서 살아남기(Surviving the 21st Century)는 그가 평생에 걸쳐 경고해 온 인류의 위기와 그 해법을 집대성한 주제입니다. 특히 2025~2026년에 걸쳐 출간된 우루과이 전 대통령 호세 무히카(José Mujica)와의 대담집이 이 주제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21세기에서 살아남기》 (Chomsky & Mujica)이 책은 세계적인 지성 촘스키와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알려진 무히카가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두 거인의 만남: 지적인 비판가(촘스키)와 실천적 정치인(무히카)이 만나, 현대 자본주의의 한계를 지적하고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합니다.• 핵심 가치: 이들은 인류의 생존이 민주주의, 자유, 삶의 목적, 그리..
잊는다는 건 잊었다는 사실조차 잊을 때 비로소 잊은 것이 된다.,p.140있거나 없는 것. 그건 우리들의 잘못이 아니니까. p. 197.내가 나무였다면 나무를 키웠을 거고, 새였다면 나무 꼭대기의 집에서 새처럼 사랑을 하고 나무처럼 몸을 비비는 법을 배웠겠지. 혹은 사람이었다면 사랑을 나눌 거고, 사람을 낳을 거고, 그러다 끝내는… 혼자서 하나가 되는 법을 배워가겠지. 그걸 누군가는 읽고, 지우고 다시 쓰겠지. 완전히 지워질 때까지. 완전히 죽을 때까지. p.203김선제 소설 ’노라와 모라‘중. 뉴욕의 한 도서관에서 만난 반가운 한국소설. 35년의 삶, 그 중 7년간 함께 살았던 노라와 모라. 둘에게 그 7년이라는 시간은 마치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반면에 분명히 둘이 함께 했던 그 시절 그 감..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은 일본 실버 센류를 모은 책입니다. 서점에서 봤다면 구입하지 않았겠지만, 온라인 리뷰와 센류가 궁금해 구입했는데 오가며 재미로 읽기도 좋고 덩달아 짧은 센류도 지어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센류(川柳, せんりゅう)는 일본의 전통 정형시 중 하나로, 5-7-5의 총 17음절로 구성됩니다. 하이쿠(Haiku)와 형식이 같지만, 성격과 내용 면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Google)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5·7·5의 17자 형식의 정형시입니다.인간관계, 사회 풍자, 일상생활의 애환, 유머 등을 소재를 내용으로 합니다.일상적인 구어체를 사용해 자유롭게 표현하고 날카로운 풍자와 기지(Wit), 그리고 서민적인 웃음이 특징입니다. 위트가 느껴지죠? 5-7-5 정형시, ..
존경하는 신사 숙녀 여러분!이번 노벨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본래 '희망'에 대한 저의 생각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제 안에서 희망이 방금 막, 완전히 바닥나 버렸기에, 천사들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1.나는 지금 위아래로 서성이며 천사들을 생각합니다, 지금도 나는 걷고 있습니다, 부디 당신의 눈을 믿지 마십시오. 당신들에겐 내가 멈춰 서서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아닙니다. 실재의 나는 지금 빙글빙글 돌며, 한쪽 구석에서 다른 구석으로, 그리고 다시 출발했던 곳으로, 그렇게 계속해서, 빙글빙글 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사들 말인데, 일찌감치 털어놓자면 이들은 새로운 종류의 천사들입니다. 이들에게는 이제 날개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컨대, 만약 등에서 두 날개가 튀어나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