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48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초고령 사회 일본이 사는 법김응철 지음 10년 앞선 고령사회 리포트세상에 없던 문화와 비즈니스가 출현한다. 1부 예고된 미래, 초고령 사회의 신풍경2부 유쾌한 시니어가 온다3부 간병의 품격4부 시니어 비즈니스 본 막이 오르다일본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수의 30%를 넘어섰고 이 중 60세 이상의 가구가 전체의 4할을 점하고 있다. 1인 가족은 2040년이 되면 전체가국 수의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60대 고령가구가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pp.212📝100세 시대를 말했을 때 ‘뭐? 그렇게 오래 산다고?’ 하며 화들짝 놀랐던 것이 불과 몇 년 전이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염병에서 살아남은 우리는 팬더믹을 이겨낸 보상심리에서 일까? 백세시대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있.. 2024. 10. 2. 병 속에 든 편지 오전 독서를 하다가 한 문장이 들어왔다. 이 책은 다른 모든 책이 그러하듯 병 속에 든 편지나 다름없다. 는 표현이었다 어쩜 그는 나를 위해 이 글을 썼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이 닿으니 구부정했던 자세를 바로 하게 되고 심지어 그에게 감사의 답글을 적고 싶어진다. 작가는 나에게 건네고자 하는 편지 내용은 아직 읽기 전임에도 내게 설레임과 긴장, 타인을 향한 애정을 불러일으켰다. 어제는 하루 종일 처져있었다. 뇌가 움직이고 싶지 않음이 온 몸으로 전해졌다. 9월 내내 잘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그 모든 시간을 부정하게 되고 안 좋은 생각이 팝업 창처럼 연이어 뜨기 시작했다. 이런 부정적인 마음은 한번 들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어 커다란 댐의 금이 생긴 것과 .. 2024. 9. 24. 쌤통의 심리학 쌤통의 심리학 자존감이 낮은 참가자들이 모범생의 실패를 통쾌해하는 이유는 그 학생에게 느낀 열등감 때문이었다. p.33. 질투는 서로 비슷한 사람들 간에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어느 한 쪽 만이 이득을 얻는 것은 마땅해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질투에는 분하고 억울한 마음이 더해지는 경우가 많다. p.222 누군가를 질투할 때 부당함도 함께 느끼는 또 다른 이유는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것들 중에는 평균적인 인간의 능력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외모, 지적 능력, 운동 능력, 음악적 재능 등을 개선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건강이나 가족 배경 같은 요인도 인생의 출발점에서부터 사람들을 영원히 갈라놓는, 극복할 수 없는 차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 p.22.. 2024. 9. 21. 미국에서 한국 책 주문하기 김씨네 구매후기 최근 지인들이 LA에 있는 한국서점, 김씨네에서 한국책 주문을 해 읽는다기에 저도 주문해봤어요. 엘에이에서 제가 사는 뉴욕까지 책 한권에 주문하고 배송료로 약 $5-6 가량 지불했어요. 8월 31일에 주문했네요. 미시마 유키오의 가면의 고백을 주문해서 잘 받았습니다. 다만 배송기간이 무려~ 2주나 걸렸어요. 읽고 싶은 책 있음 바로 주문해야 하는 책덕후님들은 아시겠지만, 2주의 배송기간은 기다리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알라딘 한국에서 주문하면 ups로 발송되고 2-3일안에 도착하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다시금 느꼈습니다.) 그 점을 제외하고는 배송상태 훌륭하고 가격도 합리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급한 책일 경우, 꼭 배송일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https://gimssine.c.. 2024. 9. 16. 잃어버리고 나서 알게 되는 것. 지난 목요일 아침, 파랑 만년필과 초록 노트, 녹차를 담은 노란 텀블러를 들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도서관에 도착해 주차하고 2층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왼쪽 주머니에 넣어 왔던 파랑 만년필이 사라졌다. 오는 길에 흘렸나 싶어 주차해 있는 곳까지 찬찬히 살피며 오고 간 길과 차 내부를 확인했는데, 펜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침착한 척 하며 집에 있겠지, 의연한 척 의자에 앉아 할 일을 하는데, 유독 주변의 소리가 거슬린다. 사서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 사람이 방문해 나누는 대화, 커플이 소근거리는 소리, 이어폰을 끼고 영상을 보며 참아도 새어내오는 청년의 낄낄대는 웃음 소리에 통 집중할 수가 없다. 고작 얼마 안되는 펜을 잃어버렸을 뿐인데, 마음이 심란하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펜을 잃어버려 불편.. 2024. 9. 12.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소설 미래는 여전히 닫힌 봉투 안에 있었고 몇몇 퇴근길에는 사는 게 형벌 같았다. 미미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워 담았고 그게 도움이 안 될 때는 불확실하지만 원대한 행복을 상상했다. pp.143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가운데. 진부한 악과 싸우는 일보다는 감춰진 위선을 폭로하는 일이 자극적이다. pp.189 '로나, 우리의 별' 가운데 나는 덤이 아니야. 그때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택지는 분명해졌다. 덤이 되거나, 아무것도 못 되거나. 그걸 선택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pp.241 '무겁고 높은' 가운데 📚 이동진평론가의 추천부터 시작해 social media에서 자주 보여 구입한 책,내겐 따라잡기엔 지나치게 빠른 대체 뭘 보고 뭘 놓친지도 모르.. 2024. 9. 5. Poetry Awards 시 쓰는 분 계실까요? 영시 쓰시는 분들께서 관심 있을 정보 가져왔어요. 바로, Poetry Awards! 형식은 32 line, any form 으로 얼리 마감은 10월 1일, 최종 데드라인은 11월 1일이라고 합니다. https://my.writersdigest.com/CDS Global : w1.buysub.commy.writersdigest.com이왕 시 공모전 소개해드리는 김에 몇 군데 더 찾아 보았어요. New York Public Library Cullman Centrr Fellowships 상금 $85,000 ApplicTkon Deadlin : 09/27/24 Genre : Portry, Fiction, Creative Nonfiction, Teanslation John Simon Gug.. 2024. 9. 4. 모든 삶은 흐른다 모든 삶은 흐른다 Petite Philosophie de La Mer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최재천, 이해인, 윤대현, 장재형 강력 추천 책 바다가 우리에게 건네는 이야기새해의 첫 날, 혹은 아침이 오기 전 어떤 이는 산에 올라가 첫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립니다.또 어떤 사람은 바다로 향합니다. 한국에 살 때는 집 근처에 산이 가까워 종종 산에 올랐던 기억이 있고 현재 거주하는 미국 집은 맨하탄과 연결된 섬이기도 하고 바다가 보고 싶을 땐 2-30분이면 닿을 거리에 살기에 종종 바다를 보러 갑니다. 파도치는 바다, 때론 넓디 넓은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의 모습은 한 순간도 같은 적이 없지만,신기하게도 그런 바다가 제게 한결같이 주는 것은 위로이자 안식의 공간이었습니다.파도소리, .. 2024. 9. 2. 윤태호 이끼 책장 정리하다가 윤태회 이끼를 꺼내 읽었어요. 웹툰, 드라마 미생으로 유명한 작가기도 하죠. 강우석 감독이 제작하고 정재영, 허준호, 박해일 주연인 영화도 괜찮았지만, 만화책이 훨씬 무섭고 몰입해서 읽히더라고요. 시골 마을에서 일어나는 권력쟁탈, 종교, 살인을 소재로 한 이끼는 한정된 공간에서 뿐만이 아닌 우리 사회 어디서든 일어나는 것 같아요. 책 속에서 살인사건을 조사하러 온 박민욱검사처럼 신념을 갖고 자신의 역할을 해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요. 책장 넘기다 움찔한 대사, 당신같이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면서 탱탱 놀고먹는 사람도 다 지몫이 있다는 거 신통치 않나? 이끼, 5권 중. 뉴욕은 오늘도 쨍쨍, 여러분의 하루도 빛나는 시간이길 바래요! 2024. 8. 29.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