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박태환 글 하융(이상) 삽화 일찍이 그는 고독을 사랑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고독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의 심경의 바른 표현이 못 될 게다. 그는 결코 고독을 사랑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아니 도리어 그는 그것을 그지없이 무서워하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고독과 힘을 겨루어, 결코 그것을 이겨 내지 못하였다. 그런 때, 구보는 차라리 고독에게 몸을 떠맡겨 버리고, 그리고 스스로 자기는 고독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라고 꾸며 왔는지도 모를 일이다. 34면, 5화 중. 구보는, 문득, 수첩과 만년필을 그에게 주고, 가(可)하면 O를, 부(否)면 X를 그리고, O인 경우에는 내일 정오에 화신상회 옥상으로 오라고, 네가 무어라 표를 질러 놓든 내일 아침까지는 그것을 . 펴보지 않을 테니 안심..
2024. 3. 12.
퀸즈, bbq, 한식, 산수갑산
퀸즈 맛집, 산수갑산 후기 적어보려고요. 아이들이 워낙 kbbq좋아해서 자주 방문하고 주변 지인에게 추천도 많이 하는 곳이예요.. 주중에 방문했다가;;;; 점심과 주말 반찬 퀄리티가 같은 식당 맞나 싶읖 정도로 달라요. ㅠㅠ 아이들 좋아하는 꽃살, 양념갈비, 꽃등심 등등 오더해서 밥도 한 공기씩 뚝딱, 냉면도 맛보기 말고 한 그릇씩 오더해서 뚝띡뚝딱 해치웠어요!! $175 , 셋트 요리 우선 시키고 고기 추가하려고 했는데 아이들 밥, 냉면 먹으네 4인이 충분하네요. :) 이 집 시그니쳐? 반찬이 꽃게장이예요. 가끔 따로 이야기 안 하면 안 줄 때가 있는데 요청하면 주니 꼭 양념게장 드셔보세요~ 이상 뉴욕 퀸즈, 산수갑산 방문기였습니다!
2024.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