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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5

예술 도둑 예술도둑The Art Thief by Michael Finkel예술, 범죄, 사랑 그리고 욕망에 관한 위험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상아 조각상을 훔치고 나서는 조각가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어 며칠간 작품에 대해 공부했다. 게오르크 페텔은 고아였으며 독일 바이에른에서 자랐다. 일찍부터 단단한 물체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보이도록 만드는데 재능을 보였다. 이 점이 독일 왕실의 눈에 띄어 궁중 예술가로 일 하라는 제안을 받았다. 당시 궁중 예술가는 성공의 지름길이었지만, 페텔은 한정된 작품을 만들고 싶지 않았고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그러다 앤트워프에서 페테르 파울 루벤스를 만난다. 나이로는 한 세대 위였던 루벤스는 기꺼이 멘토가 되어주고 훌륭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고맙게 여긴 페텔은 를.. 2025. 1. 24.
시를 읽고 시를 쓰다 시로 버킷리스트를 쓴 나태주 시인의 시집. 눈 오는 오후, 시인의 시를 읽으며 하루를 보냈다. 풀꽃이 내가 되고 넓은 지구가 우주가 더욱 애뜻해졌다 아래 시인의 시 세 편을 소개해본다. ———————————눈 위에 쓴다나태주눈 위에 쓴다사랑한다 너를그래서 나 쉽게 지구라는 아름다운 별떠나지 못한다———————————가을 편지 나태주사랑한다는말을끝까지아끼면서사랑한다는말을하기는어려웠다 ———————————풀꽃1나태주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시를 읽고 하늘을 바라보니 저절로 시인이 된다. After the snow, The sky is clearer than everAfter you left, My love is clearer than When you were hereBy NamU 2025. 1. 9.
Earth Earth by John BoyneThe truth is , I’ve always thought that if you can explain why you love someone, then you probably don’t.  p.97 What is it you want from me, Evan? Tell me. Be honest. I shake my head and look him directly in the eyes. ‘I want someone to love me,’ I say. ‘And not to hurt mr.’ Never to hurt me,’ p.100One day, that will come to an end I will be a person without any purpose in the.. 2024. 11. 14.
모든 삶은 흐른다 모든 삶은 흐른다 Petite Philosophie de La Mer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최재천, 이해인, 윤대현, 장재형 강력 추천 책  바다가 우리에게 건네는 이야기새해의 첫 날, 혹은 아침이 오기 전 어떤 이는 산에 올라가 첫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립니다.또 어떤 사람은 바다로 향합니다. 한국에 살 때는 집 근처에 산이 가까워 종종 산에 올랐던 기억이 있고 현재 거주하는 미국 집은 맨하탄과 연결된 섬이기도 하고 바다가 보고 싶을 땐 2-30분이면 닿을 거리에 살기에 종종 바다를 보러 갑니다.  파도치는 바다, 때론 넓디 넓은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의 모습은 한 순간도 같은 적이 없지만,신기하게도 그런 바다가 제게 한결같이 주는 것은 위로이자 안식의 공간이었습니다.파도소리, .. 2024. 9. 2.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All the beauty in the worldby Patrick Bringley예술은 어느 주제에 관해 몇 가지 요점을 아는 것이 대단하게 여겨지는 세상을 경멸하는 것처럼 보인다. 요점이야말로 예술의 절대 내놓지 않는 것이다. 예술 작품은 말로 단번에 요약하기에 너무 거대한 동시에 아주 내밀한 것들을 다루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침묵을 지킴으로써 그런 것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p.87입원해 있는 톰을 방문한 후 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던 때를 기억한다. 누구라도 심술을 부리거나, 실수로 부딪힌 다른 승객에게 쏘아붙이면 그게 그렇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편협하고 무지해 보였다. 우리 모두 그럴 때가 있는데도 말이다. 오늘 밤은 운이 좋다. 낯선 사람들의 피곤하거나.. 2024.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