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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h

PHO SAI GON & BAR

by applenamu 2024. 11. 25.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 Rhode Island, 주도인 Providence에 다녀왔습니다. 면적이 100제곱킬로미터 정도로 여의도의 약10배-11배입니다. 친절한 사람들,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도시라 갈 적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뉴욕에서 자동차로 2시간에서 3시간 운전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시푸드 식당, 브런치 식당이 많은 곳입니다.

Pho sai gon & Bar

오늘 저희가 프로비던스에 간 목적은 축구경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추위에 두 세시간 가량 떨은 관계로 따뜻하게 Soul food인 쌀국수를 먹으로 향합니다. 로컬 맛집인지 사람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Bar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들

사람들이 꽤나 많았는데 살짝 문제가 있었습니다. 서버분이 유독 저희에게 불친절한 것입니다. 바쁘니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하려는데, 주문 받기까지 10분, 심지어 저희보다 늦게 온 테이블의 손님들 음식이 더 먼저 나왔습니다. 이때부터 슬슬 기분이 나빠지려고 하지만, 애써 참아봅니다. 바쁘니까 곧 나오겠지 하고 기다립니다. 다시 오분 정도 지나 서버를 불러보는데, 대답도 하지 않고 지나갑니다. 바에 있던 직원이 뭔가 이상한 느낌을 감지했습니다. 우리 주문을 서버에게 묻는 것 같습니다. 그제서야 컴퓨터에 입력하는 것을 보고 주문 누락이 있었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추위에 몸을 녹이려고 선택한 메뉴인데, 마음이 슬슬 상하기 시작합니다. 뉴욕까지 다시 가려면 세시간이라 즐길 여유가 없는 것도 이유입니다.

들어가서 50분만에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맛이 좋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기분 나쁜 티를 내지 않고, 팁까지 계산 후 뒤로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소심한 복수를 합니다. 너무 소심해서 구글리뷰나 yelp에 올리지도 못합니다.
Pho sai gon & Bar : 맛은 있었지만, 서버가 불친절하고 사장은 무례하다는 글을 남겨봅니다. 별 둘.

1106 Pontiac Ave, Cranston, RI 0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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