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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Being Human - 인간이 되다 -

by applenamu 2024. 11. 20.
BEING HUMAN BY LEWIS DARTNELL

 
인간의 코딩 오류, 경이로운 문명을 만들다. 라는 부재를 가지고 있는 Being Human, 인간이 되다를 읽었다. 이 책은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님이 추천사를 썼듯이 "기이한 진화로 만들어진 가장 특별한 존재, 우리가 끝내 인간으로 거듭나는 대서사." 에서 엿볼수 있듯이 인간이 진화를 하며 어떤 코딩 오류가 있었는지 인간에게 영향을 준 가족, 감염병, 유행병, 인구, 마음을 변화시키는 물질, 인지 편향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우리 역사를 어떻게 이끌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진화에 관련된 책인가 생각하고 읽다보면, 
역사책 같기도 하고 생태학, 인류학인가? 생각하고 읽다보면 인문서로 여겨지는 것을 보면, 이 책이 얼마나 다양한 관점에서 인류의 진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인간의 미래에 대해 알고 싶은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1438년부터 1740년까지 300년 동안 신성로마제국 황제들은 모두 합스부르크 가문 출산이었고, 이 왕조는 중앙 유럽의 여러 왕국들을 자신의 영토로 병합할 수 있었다. 
 15세기에 합스부르크 가문의 극적인 중흥을 이끈 설계자는 막시밀리안 1세였는데, 그는 유럽에서 자기 가문과 다른 유력 왕가 사이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1477년, 막시밀리안 1세는 부르고뉴 공국의 상속녀와 결혼하면서 프랑스 동해안에 위치한 이 공국뿐만 아니라 저지대 국가들(룩셈부르크, 벨기에, 네덜란드)의 땅까지 손에 넣고 그 항구들을 통해 움직이는 부에서 큰 이익을 얻었다. p. 81
 
과거에는 돌발적으로 광범위하게 창궐하는 질병을 전염병이나 악성 유행병이라고 불렀다. 오늘날 사용하는 전문 용어는 '유행병epidemic'인데, 그리스어로 '사이에서'란 뜻의 에피epi와 '사람들'이란 뜻의 데모스demos를 합쳐서 만든 단어이다. 아주 극심한 유행병은 '범유행병'이란 뜻으로 '팬더믹pandemic'이라고 부르는데, 아주 광범위한 지역에서 매우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는 질병을 가리킨다.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질병을 가리키는 '풍토병endemic'의 영어 단어는 '사람들 내에서'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풍토병과 유행병은 둘 다 전 세계의 많은 사회와 문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에, 나는 인류의 역사에 미친 그 영향을 살펴보는 데 두 장을 할애하기로 했다. p.116-7
 
식민지 시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이렇게 남성이 넘쳐나는 조건은 사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놀라운 것은 성비가 균형을 이루고 나서 100년이 지난 뒤에도 높아진 여성의 협상력이 성 역할 기대와 남녀의 사회적 지위에 여전히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p.233
 
손실을 입을 전망에 직면했을 때에는 선호가 바뀌어 우리는 위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설령 그것이 대안보다 성공 확률이 낮다 하더라도, 우리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선택한다. 그래서 이미 손실을 보았다면, 손실을 만회하려는 생각에서 더 큰 도박을 감행한다. 손실을 보고 있다고 느낄 때 위험한 행동을 선호하는 이 경향을 앞에서 살펴본 매몰 비용 오류를 악화시킨다. p.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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