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주인 막걸리.
출출할 때 혹은 농번기 농부들이 즐겼다는 막걸이.
마시면 마실 수록 매력적인 것 같아요.
쌀로 만들어 그런지 달짝지근해서 먹기도 편하고 크게 안주도 필요없고 알콜 도수가 꽤 되서 바로 헬렐레 되니 이보다 더 퍼펙트할 순 없겠죠? 아, 가격 착한 것도 인기의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최근 성시경, 백종원 등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막걸리를 만들더라고요.
저도 술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한번 만들어봤어요.
초간단 집에서 만드는 막걸리 레시피 나눌께요.
1. 쌀(1.3kg) 를 10인용 밭솥에 물 적게 넣고(이게 고두밥이예요. 바로 된밥) 밥을 했어요.
2. 밥을 펴서 2-3시간 가량 차가워질 때까지 식혀줘요.
(몇 번 해 본 결과, 선풍기가 있음 바람으로 말려주면 30분도 안 되서 식는 것 같아요.)
3. 누룩 300g을 밥과 골고루 섞어줘요. 쉐킷쉐킷.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어려운? 과정이예요. 막걸리 만드는 게 얼마나 쉬운 지 아시겠죠?)
4. 누룩 섞은 고두밥을 열탕 처리한 용기에 담아주세요.
5. 밥과 동량의 물(2L)을 용기에 넣고 누룩 섞은 밥과 잘 섞어주세요.
(쌀알이 부서지지 않게 골고루 잘 섞어지는 것이 맛내는 포인트라고 하더라고요. 30분 가량 섞어준다는 사람도 봤어요. 전 5분 섞었어요.)
6. 밀폐용기 윗 부분을 누룩이 발효되면 내는 공기가 나가도록 살짝 열어두고 서늘한 곳에 두고
3-4일에 한번씩 섞어주세요.
7. 일주일이 지나면 맛있게 발효된 막걸리가 완성됩니다. 경우에 따라 2-3일 더해 열흘 정도 두셔도 돼요.
8. 면보에 담아 꽉 짜주세요.
(면보는 전 Trader joe's 에서 면보를 구입했어요. 하나의 $1.5가량 했던 것 같아요.)
다 짠 술지게미로 술빵을 만들수도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혹시 만들게 되면 쉐어할께요.
9. 쌀과 누룩만으로 만든 지금까지 술을 원주라고 하고
이제 이 원주에 설탕이나 꿀, 올리고당, 물을 추가하면 막걸리 완성입니다!!!
(전 꿀 300g) 추가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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