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마음 없이도 한 사람을 성인으로 무사히 잘 키워낼 수 있을 지 잠깐 생각해보았다. 함께 살다 보면 그런 마음이 자연히 생겨날 수도 있는 걸까? 서로가 처음이니까 시행 착오를 겪으며 함께 성장해갈 수도 있지 않을까.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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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불륜으로 여자는 막 태어난 아이의 양육권을 남편에게 넘기고
위자료로 아파트를 받는다.
그렇게 배 아파 낳은 아들이었지만, 크게 아프지 않게 남편도 아들도 그녀의 세상 밖으로 내보냈다.
십년이 지난 어느 날,
남편의 상간녀, 즉 자신의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여자가 만나자는 말에 둘은 마주한다.
그녀들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나눌 지 궁금하신 분들...
꼭 책 읽어보시고 두 여자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결정이 어떤 생각의 끝에 도달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전 보름 전쯤 읽은 책인데 계속 해서 생각이 나는 글입니다.
이 외에도 다른 읽어볼 만한 단편들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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