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 it forward

"Pay it forward"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미국 커뮤니티, 특히 Drive thru. 매장에서 아주 가끔 일어나는 일입니다.
보통 패스트푸드 혹은 커피숍에서 누군가가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주문하는 가격을 대신 베풀어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 베품을 받은 사람은 그 뒷 사람이 내는 금액을 대신 내는 것이죠. 
 
Pay it forward는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고 그 사람에게 보답을 받는 대신, 그 친절을 타인에게 전달하자는 의미의 개념입니다.
즉, 누군가가 나에게 좋은 일을 해줬다면, 그 고마움을 다른 사람에게 다시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선한 행동이 연쇄적으로 이어져,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친절체인같은 개념으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이런 개념은 특히 영화나 책에서 종종 등장하는데, 가장 유명한 예로는 200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 "Pay it forward"가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이 세상과 우리가 사는 삶을 조금은 더 따뜻하고 나은 곳으로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미국 맥도널드 매장에서 Pay it forward를 경험하신 어떤 분은, 미처 이 개념을 모르셔서 "내가 가난해보였나?" 하고 오해하시고 살짝 불쾌하셨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베풀고자 하는 마음은 인간이 가진 오지랍이 아니라 관심과 사랑이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우린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도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꼭 물질적인 것이 아닐지라도 어쩜 무형의 것이 더 큰 울림이 있을 수도 있겠죠.) 받은 것을 나눌 수 있는 마음, 그것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싶습니다. 
 
 
https://youtu.be/vyiDaNFhDA0?si=PHfr_VRyvwCIi2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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