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아이들과 함께 영화보며 게임하고 함께 식사준비하고 식사나누다보니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지 못했어요. 오늘도 아이들 친구들이 놀러와 함께 파티를 할 예정이라 하루 종일 바쁠 것 같고요.
저와 올 한해 함께 해 주신 이웃님들의 크리스마스 이브도 궁금하네요. 한분한분 당장 방문해 인사드리진 못하지만 궁금한 마음,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어 짧게 잠시 글 올려봅니다.
티스토리 홈페이지에 올라온
“올해 가장 감사한 것은?”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가족의 건강.
아이들 진학.
티스토리를 통한 사회와의 연결 및 교우.
아마존 소책자 발행.
영어원서 독서의 습관화.
나에 대한 사색.
그 중 가장 감사한 것은 오늘이예요. 전 언젠가부터 아침에 눈 뜨면 신께 감사기도를 드려요. 오늘도 제게 새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짧은 기도를. 하루를 더 살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선물 받았고 그 선물을 귀하게 여기고 싶거든요. 그렇게 하루의 시작을 기쁘고 감사하게 보내다보면 최소한 몇 시간은 기분 좋게 보낼 수 있더라고요.
아침 뉴스를 보면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이어가고 있고 내가 사는 곳 인근에선 상수도 파이프가 터져 수천명의 뉴요커들이 적십자에서 나눠주는 식사를 하며 교회, 체육관에서 성탄을 보냅니다. 차사고로 죽은 이웃, 가족의 질병으로 안타까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 불화 속에서 서로를 미워하는 가족 구성원들, 먹고 싶은 것을 충분히 나누고, 웃을 수 있는 이 시간이 내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되니 그저 살아있는 오늘이 감사합니다.
A smile can change someone’s day!
성탄을 하루 앞 둔 오늘 여러분의 하루도 감사한 하루가 되었길 바라며, 성탄 인사 미리 나누고 싶네요.
Merry Christmas!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Pay it forward (32) | 2024.12.28 |
---|---|
Apple Genius Bar 예약하기 (64) | 2024.12.26 |
South Korean president Yoon Suk Yeol impeached after martial law ploy (54) | 2024.12.14 |
미시간 대학교 Michigan University (61) | 2024.12.13 |
에곤실레, 클림트 좋아하시나요? (62) | 2024.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