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의 레오폴트 미술관이 소유한 회화, 드로잉, 포스터, 사진, 조각, 공예 등 총 191개의 작품을
한국에서 감상하실 수 있는 전시회 소개합니다.
바로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입니다.
Gustav Klimt, Egon Schiele's works on show for 'Vienna 1900' exhibition
개인적으로 전 황금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를 알게 되고 그림을 즐기다가 28살의 나이차이를 잊고 그와 친구이자 제자(?)사이었던 에곤실레를 좋아하는데요.
나체를 눈쌀 찌뿌리게 사실적으로 그린 에곤 실레, 그의 그림이 왜 계속 눈이 가는 줄 모르겠어요. 성을 숭고하게만 보지 않고 퇴폐적으로 본 그만의 시선이 수긍이 가서일까요? 에곤 실레의 자화상과 소녀들의 나체 그림들을 보면 연출된 것이 아닌 날 것 자체를 보여주길 원했던 것 같아 더욱 솔직하게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한강의 채식주의자 표지로 사용된 네 그루의 나무 역시 에곤실레의 작품이지요. 그의 그림에 담긴 폭력성과 채식주의자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폭력성이 오버랩되어 납득이 가는 표지 체택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표지 자체는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만..)
28년, 짧은 생을 살다간 에곤실레의 46편의 작품이 전시되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전시회라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 꼭 저는 못 가지만, 방문하셔서 즐겨보시길 권해봅니다. 관계자들의 말로 의하면 지금 아니면 절대 볼 수 없는 전시(Now or Never) 라고 하네요.
오스트리아 레오폴트(Leopold)미술관, 비플링거 관장에게 단 하나의 반드시 봐야 할 작품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화가, 맥스 오펜하이머의 자화상이라는 대답을 했다고 하니 이 작품 역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전시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
기간은 2024년 11월 30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진행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https://www.museum.go.kr/site/main/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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