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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한강 작가 노벨수상작 수상.

by applenamu 2024. 10. 10.


Han Kang wins Nobel Prize in literature for ‘intense poetic prose’ confronting human fragility. By Christian Edwards, CNN


한강 작가의 노벨수상작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처음 소년이 온다를 읽고 그 동안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518의 고통이 전해져 많이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채식주의자를 읽은 뒤엔 책 속 주인공의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듯 이유없는 두통과 헛구역질 등이 나오고 몸도 마음도 허물어지는 경험을 함께 하며 인간의 실존에 대해 생각하게 됬던 기억도 있습니다. 제대도 읽고 읽는 것이 맞나? 싶기도 해 다시 전 문장으로 돌아가 다시 읽고 읽고.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을 때는
당연히 역사의 희생자들이 된 그들을 기억하며 고통을 함께 할 줄 알았는데 책 안에 담긴 그 고통조차 경험하는 것이 힘들어 도망치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나약한 독자를 대상으로 그는 꾸준히 그 모든 상처과 쓰라림, 통증을 안고 써 내려갔습니다.

그렇게 한강 작가는
우리에게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책을 번역본이 아닌 한글, 원서로 읽을 기회를 주었습니다.

내 나라 고국이 한국을 간혹 불평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멋진 분들에게 빚지고 살기에
오늘도 감사히 살아보려 합니다.

한강 작가가 앞으론 진짜 봄을 맞이하길 바래보며,
사랑이야기를 기대하며
축하의 말 나눠봅니다.

다시 한번,
2024년 한강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축하합니다.

https://amp.cnn.com/cnn/2024/10/10/style/han-kang-nobel-prize-literature-intl

Han Kang wins Nobel Prize in literature for ‘intense poetic prose’ confronting human fragility | CNN

CNN  —  The 2024 Nobel Prize in literature has been awarded to Han Kang, a South Korean author, for her “intense poetic prose that confronts historical traumas and exposes the fragility of human life.” Han, 53, began her career with a group of poem

www.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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