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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5

선물 선물.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바다에 떠 있는 돛단배같은 처지와 비슷한 것 같다. 특히 아이가 축구와 같은 단체운동은 하니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속상하고 억울해도 어디 말할 곳도 없다. 이처럼 아름다운 날이 갑자기 지옥으로 변하기도 한다. MA 어웨이 경기, 팀은 3:0으로 이겼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아이가 힘든 날이었다. 아이가 팀미팅을 하는 동안 우리 부부는 아이 앞에서 할 수 없었던 오늘 경기 이야기도 나눌 겸 호텔 바에서 맥주를 주문했다. 맥주를 건네던 그 분께서 갑자기 한국분이세요? 하시며 돈을 받지 않으시겠다는 것이다. 순간, 몇 시간동안 엉망이었던 우리 기분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감사와 기쁨의 감정으로 채워졌다. 거기서 끝이 아니라 또 한 차례 칵테일과 쿠키를 건네셨다. 이것이 우리가.. 2024. 12. 18.
버섯 선물 직접 기른 느타리버섯 선물을 받았어요. 덕분에 우리 집 식탁이 건강한 밥상으로 변신했어요. 오가닉이라 통통하고 다리 여럿달린 벌레들이 버섯 밑둥에 숨어 있었어요. 벌레를 본 순간 샤워를 해도 온 몸이 간지럽더라고요. 벌레에 비하면 덩치는 산만한 제가 왜 이리 벌레를 무서워하는 지, 유리멘탈 늘 실망스럽고 개선하고 싶어요. 담대해지고 싶지 말입니다! 손질한 느타리 버섯에 물 2컵, 들기름 넣고 마늘 빻아 넣고 마지막에 건고추 넣었더니 근사하고 땅을 담은 한 그릇 요리가 완성됬어요! 대파 가득 넣은 육개장도 만들었어요. 대파, 고춧가루, 참기름 넣고 달달 볶다가 기름 나오면 고기도 볶고 선물 받은 유기농 느타리 버섯, 고사리, 마늘도 넣고 볶아요. 멸치액젓, 국간장, 소금, 후추 간한 뒤 마지막에 물 넣고 .. 2024. 10. 3.
Surprise Gift! 미국은 한국의 어버이날처럼 한 날에 축하하지 않고 엄마는 5월 둘째주 일요일 아빠는 6월 셋째주 일요일 기념해 축하하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아이들이 용돈 모아 초콜릿과 신발을 깜짝 선물해줬어요.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아이들이 제게 이미 준 게 많은데 물질로 허그로 키스로 마음으로 카드로 이리 마음으로 또 표현해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때마침 페디랑 컬러가 딱이네요! Jean 좋아하는 제게 완벽한 선물이네요! 조개는 이탈리아어로 조개를 뜻해요. 큰 아이가 마더스 데이 선물로 만들어 준 봉골레 파스타는 오일에 갈릭, 페페론치노, 페퍼, 화이트 와인 넣고 조리하다가 조개 투입해 입 벌릴 땨까지 기다린 뒤 스파게티 면 넣고 소금 후추 툭툭! 포인트는 중불에 천천히 쿡하는 것 같았어요. 마늘.. 2024. 5. 13.
New Crocs 오더했어요~ Crocs 한국은 유행을 타는 것 같은데 미국 아이들은 크록스 머스트 아이템인 것 같아요. 크록스는 마치, 우리나라의 삼줄, 아이다스와 같은 존재인 것 같아요. 울 아들 지난 한 해 잘 신던 크록스가 버닥이 마모? 되기도 했고 발이 자라기도 해서 이번엔 바닥면이 미끈한 오리지널 스타일말고, 뉴~~Echo clog로 오더했어요! 밑창에 공기와 틈이 있어 단점을 보완했을 것 같은데, 만약 그렇지 않으면 업데이트 할께요! 오더하는 김에 지비츠 몇 개 더 오더했어요. 쿵푸팬더 팬 아들을 위한 5pack son and Tottenham fan을 위한 지비츠 그리고 미스터리 지비츠는 참을 수 없어서 같이 오더했어요. 한국 청소년들에게 노스페이스, 삼선 슬리퍼 등이 있다면 미국엔 바로 이거거든요. 식상해지려하니 또 .. 2024. 3. 19.
이솝 Aesop!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 오래 전 시드니 방문했을 때 알게 된 스킨 케어 브랜드인데요. 지금까지 근 20년동안 꾸준히 사용하고 있아요. 호주 브랜드지만, 프랑스 기업 로레알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전 세계 235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제품도 80개 이상이 출시되어 판매 중이랍니다. 미국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에 적어놓을게요. 처음 핸드밤과 핸드워시로 접했는데 지금은 facial cream, serum, hair oil, gel까지 두루두루 사용해요. 첫 향은 제게 좀 센가 싶다가도 이내 잠잠해지고 화학적이지 않은 향이 마음에 들어요. 헤어오일도 몇 개 유명 브랜드에 비해 번쩍거리거나 끈적이지 않아서 마음에 들고요. 직모, 두꺼운 헤어에 찰딱인 것 같아요. 페이스 크림은 텍스쳐가 두꺼.. 2024.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