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lave

영화 콘클라베가 한국에서 개봉했단 소식을 들었어요. 현재 봉준호 감독의 미키17 다음으로 많은 관객들이 찾는 영화라고 하네요.

저는 지난 12월에 두 번 연속 관람했는데요. 이번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어워드에서 각색상을 받음으로써 탄탄한 시나리오도 확인되었죠. 

갑작스런 교황의 죽음으로 새로운 교황 선출과정을 담은 이 영화는 멋진 미장센과 성당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인물들의 심리전과 대화가 긴장감있게 전개되는 꽤나 수작인 영화입니다.

랄프 파인즈, 스탠리 투치, 존 리스고, 이사벨라 로셀리니 등이 노련하고 완벽한 싱크로율이 느껴지는 연기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source : https://www.imdb.com 영화 콘클라베 Conclave

 

전 개인적으로 앨도 벌리니 추기경 역할을 맡아 연기한 스탠리 투치Stanley Tucci 팬입니다.  매년 적어도 한 편의 영화를 찍은 스탠리 투치의 필모를 보면 스포트라이트, 킹스맨, 헝거게임, 마진 콜, 줄리앤줄리아, 터미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트랜스 포머, 칠드런 액트 등 정말 좋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conclave source : https://www.imdb.com/

 

 

콘클라베(Conclave)는 로마 카톨릭 교회의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선거를 말합니다. 교황이 죽은 뒤, 바티칸에서 전 세계 추기경들이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새로운 교황을 뽑는데, 이 과정이 바로 콘클라베입니다. 

 

콘클라베의 주요 특징은

1. 참가자 : 만 80세 이하의 추기경들이 투표에 참가합니다. 

2. 장소 : 바티칸 시국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진행됩니다.

3. 비밀 투표 : 후보자 중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당선됩니다. 

4. 연기 신호 : 투표에서 교황이 결정되지 않으면 검은 연기 (짚과 화학물질을 태웁니다.), 

                      새 교황이 선출되면 흰 연기 (순수한 종이를 태움)와 함께 종이 울립니다. 

이 후 새 교황이 결정되면 성 베드로 대성당(현존하는 가장 큰 성당이죠) 발코니에서 Habemus Papam(우리는 교황을 모셨다, We have a pope) 라는 선언이 이루어지고, 새 교황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https://youtu.be/VtGIduu9uDI?si=QG1nyAnZCfLxsI4t

 

콘클라베 한국개봉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