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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사진으로 보는 2월 마지막 주

by applenamu 2025. 2. 27.

성시경 레시피 : 목살 양배추 찜


주말에 아이가 짜장면 먹고 싶다 해서 후다닥 만들어 준 뒤 남은 돼지고기, 양배추로 조금 특별한 음식을 만들고 싶어 youtube에 검색하니 성시경 레시피가 나오더라고요. 마침 화이트와인도 있어 만들어봤어요.
넣으라는 설탕 한 꼬집을 넣지 않았지만, 한국인에겐 역시 고춧가루, 고추장에 양념해 상추쌈에 싸 먹는 것을 이길 수 없나보네요. 뭔가 아쉬운 맛이었어요. 아니, 맛은 문제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제 선택의 문제? 인걸로.

운동 가기 전 아이 저녁 식사


요즘 강남 엄마를 패러디해 인기몰이 중인 코메디언 이수지씨처럼 정말이지 미국맘들도 라이드(운전)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요. 식사도 제 때 못하면 차에서 하거나 못 먹기 일쑤이고요. 그래서 아이들은 어버이날 카드에 (미국은 마더스데이, 파더스데이) Thank you so much for driving me to the practice. Blur blur.
이번 주 컨퍼런스 컵이 있어 늦은 시간 연습이 있어 차에서 식사했어요. 아이의 오늘 저녁 메뉴는 스파이시 튜나 2롤과 장어 2피스네요.

테이크아웃했고 음식값은 팁 포함해서 $25

확실히 물가가 많이 올랐어요.

Bath salts

제가 요리할 때 사용하는 Maldon 소금, 바스켓 사이즈보다 Bath Salts 가격이 더 나가요. $35

눈 녹은 공원

주말 이후 갑자기 좋아진 날씨에 좀 걸었네요. 하늘은 청명하고 공기는 다소 차도 어찌나 상쾌하던지. 곧 봄이 올 것을 알고 긴 겨울을 잘 견뎠는데, 갑자기 진짜 가까워졌나 싶은 기분이 드니 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그런 것 있잖아요. 퇴근 시간 다 되어 도착 직전 남편, 하교 시간 다 된 아이들, 방문시간 다 된 손님들 기다리는 마음같달까요?

Grab n Go bag

오늘은 Holiday Inn에 머물렀는데 식사를 하지 못하는 손님들을 위해 작은 백을 준비해 뒀어요. 이런 사소한 마음 씀씀이가 소비자의 마음을 건들고 다음 소비로 이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기름 값이 많이 내려갔어요.

지난 십여년간 기름 값도 사이클이 있더라고요.
어느 정도 기름값이 하락하다 바닥을 치면 그 때는 정유주를 구입할 때이고. 그 뜻은 경기는 안 좋아진다는 지표이긴 한데. 한번 유심히 지켜봐야겠어요. 물론 제 예측이 틀리길 바라기도 하고요. 경기 불황은 많은 이들에게 지나친 인생의 짐을 주는 것 같아요.

이제 2025년 이월도 하루가 남았네요. 일년이 1/6이 끝났다니, 달력의 한장 한장을 넘길 때마다 시간이 참 빨리 흐름을 깨닫습니다.

고생하셨고, 다음 달은 다시 작심삼일할 지라도 또 멋진 계획들을 세우며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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