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살아가는 이 짧은 순간에도
우린 얼마나 서로를 아쉬워하는지
뒤돌아 바라보면 우린 아주 먼 길을 걸어왔네
조금은 여위워진 그대의 얼굴 모습
입김 속을 걸어가며 가슴 아팠네
얼마나 아파해야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질까
그런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난 포기하지 않아요
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없겠죠
어렵고 또 험한 길을 걸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
조금은 여위여진 그대의 얼굴 모습
입길 속을 걸어가며 가슴 아팠네
얼마나 아파해야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질까
그런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난 포기하지 않아요
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없겠죠
어렵고 또 험한 길을 걸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
🔖
2024년 10월 27일, 신해철의 사망 10주기다.
인간은 이 땅에 올 때에 분명 다시 돌아갈 것을 안다.
하지만, 많은 이들에게 20년 넘게 든든한 그루터기 같은 존재였던
신해철의 죽음은 그렇게 마냥 쉽게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난 사실 신해철에 대해 관심을 쏟기엔 그 때의 내 내 삶, 내 청춘이 너무 버거웠던 것 같다.
그의 앨범을 구입하고 들었지만,
가까이 두지 않았다.
오늘 다시 그를 추모하는 글을 쓰며 왜 나는 그를 밀어냈는 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난 그만큼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
지친 이들의 삶을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현실을 바라볼 자신이 말이다.
그것은 내 삶 또한 마찬가지 아니였을까 싶다.
고, 신해철님의 명복을 빌며
죽어서도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사람에 대해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목소리를 전하는 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https://youtu.be/_mQBQ6HpFQ0?si=vfDje9HL41lFY0nn
위는 지난 10월 4일 방송된, MBC 특집 프로그램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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