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정리하다가
윤태회 이끼를 꺼내 읽었어요.
웹툰, 드라마 미생으로 유명한 작가기도 하죠.
강우석 감독이 제작하고 정재영, 허준호, 박해일 주연인 영화도 괜찮았지만,
만화책이 훨씬 무섭고 몰입해서 읽히더라고요.
시골 마을에서 일어나는 권력쟁탈, 종교, 살인을 소재로 한 이끼는 한정된 공간에서 뿐만이 아닌 우리 사회 어디서든 일어나는 것 같아요.
책 속에서 살인사건을 조사하러 온 박민욱검사처럼 신념을 갖고 자신의 역할을 해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요.
책장 넘기다 움찔한 대사,
당신같이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면서 탱탱 놀고먹는 사람도 다 지몫이 있다는 거 신통치 않나? 이끼, 5권 중.
뉴욕은 오늘도 쨍쨍,
여러분의 하루도 빛나는 시간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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