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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by applenamu 2024. 7. 16.

블로그를 하다보면 글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이 절로 느껴져요.
특히 해외살이가 오래되다 보니 내 나라 말이 생각 안 나 이른 치매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어휘력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저하된 것을 깨닫는데요. 
 
필사하면 어휘력과 문장력이 좋아진다고 해서 서치하던 중, 
위즈덤 하우스에서 하루 한 문장 필사 노트가 나왔더라고요.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유선경 지음 (yes24.co.kr)

 
책을 구매해서 적어볼까 생각하다가 
책의 목차를 보니 집에 가지고 있는 책이 꽤 되더라고요. 
그럼, 이 책들 위주로 나만의 필사노트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했어요. 
 
아래는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목차 예요. 
 
첫 번째 걸음, 어휘와 친해지기

1.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해서 느낌 있는 글쓰기
미하엘 엔데 소설 『모모』
박경리 소설 『토지 5』
황지우 시 「너를 기다리는 동안」
프랑수아즈 사강 소설 『패배의 신호』
[나의 글쓰기] 쿵쿵! 쿵!
김유정 소설 『봄봄』
신형건 시 「봄날」
권대웅 산문 「두근거림」
[나의 글쓰기] 당신의 고동 소리
박목월 시 「기계 장날」
문순태 시 「멸치」
김승희 시 「새벽밥」
크리스티앙 보뱅 소설 『가벼운 마음』
권여선 소설 「삼인행」
산도르 마라이 소설 『결혼의 변화(상)』
유선경 산문 「통각 편 감정어휘」
[나의 글쓰기] 어떤 어휘가 당신에게 들어오나요?

2. 말맛 체험하기 : 언어적 직관을 터득하기
윤동주 시 「소년」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시 「진심이다」
다니엘 글라타우어 소설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윌리엄 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
가와바타 야스나리 소설 『설국』
한강 소설 『희랍어 시간』
정지용 시 「별똥」
추사 김정희 시 「봄빛 짙어 이슬 많고」
막심 고리키 소설 『어머니』
동파 소식 시 「거문고의 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소설 「갓파」
빅토르 위고 소설 『레 미제라블』
유선경 산문 「서로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3. 승자독식의 어휘를 대체하기
승자독식의 어휘 대신 쓸 수 있는 다양한 어휘들
오스카 와일드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박완서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전혜린 산문 「긴 방황」
아멜리 노통브 소설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에밀 아자르 소설 『자기 앞의 생』
장영희 산문 「‘특별한’ 보통의 해」
칼릴 지브란 시 「결혼에 대하여」
김애란 산문 「부사副詞와 인사」
미야시타 나츠 소설 『양과 강철의 숲』
유선경 산문 「관점을 이동시키면 생각의 그릇이 넓어진다」

두 번째 걸음, 어휘력을 기르는 비결

1. 관계의 시작, 관심
이효석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다자이 오사무 산문 「나태라는 트럼프」
김애란 소설 「벌레들」
새 눈으로 관계를 맺게 해준 어휘들
김남극 시 「은행나무꽃」
이태준 산문 「가을꽃」
정지용 산문 「꾀꼬리와 국화」
이문재 시 「파꽃」
최윤 소설 「속삭임, 속삭임」
박완서 산문 「흔들리지 않는 전체」
파트릭 모니아노 소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소설 「인어공주」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시 「창문들」에서 일부
미셸 투르니에 산문 「뒤쪽이 진실이다」
프랑시스 잠 시 「식당」
사이하테 타히 산문 「I like it」

2. 제대로 보기의 시작, 관찰
다비드 르 브르통 산문 「침묵」
알랭 드 보통 산문 「시골과 도시에 대하여」
호프 자런 산문 「뿌리와 이파리」
황정은 소설 「명실」
현기영 소설 「아내와 개오동」
올가 토카르추크 소설 『태고의 시간들』

3. 관점의 변화를 이끄는 전환점, 묘사
김화영 산문 「프로방스의 아침 시장과 카바용 멜론의 향기」
룰루 밀러 산문 「민들레」
델리아 오언스 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
박목월 시 「봄비」
우숙영 산문 「낙엽과 단풍」
김훈 산문 「제주에서」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산문 「카르데냐 성 베드로 수도원」
장석남 산문 「물 긷는 소리」
한승원 소설 「그러나 다 그러는 것만은 아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소설 『마담 보바리』
카렌 블릭센 소설 『아웃 오브 아프리카』 204
박경리 소설 『토지 9』 206
F. 스콧 피츠제럴드 소설 『위대한 개츠비』 208
백석 시 「야반夜半」 212
자크 프레베르 시 「아침식사」 214

세 번째 걸음, 어휘가 주는 힘

1. 공감력 : 타인의 세계에 응답하고 그 세계로 들어가다
페터 빅셀 소설 「책상은 책상이다」
나쓰메 소세키 소설 『마음』
은희경 소설 『새의 선물』
하이타니 겐지로 소설 「외톨이 동물원-서문」
백석 시 「산숙山宿」
천명관 소설 『나의 삼촌 브루스 리 1』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소설 「귤」
문태준 산문 「쓰다듬는 것이 열애입니다」
김사인 시 「조용한 일」
메리 셸리 소설 『프랑켄슈타인』
빅터 프랭클 산문 「비통과 환멸」
정끝별 시 「밀물」
[나의 글쓰기] 공감의 이야기

2. 이해력 : 이분법적 구도에서 탈피해 입체적으로 해석하다
김현 산문 「1987.7.1.」
마거릿 애트우드 산문 「어떻게 세상을 바꾸죠?」
니코스 카잔차키스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신영복 산문 「희망의 언어, 석과불식」
에티엔 드 라 보에시 산문 「습관, 자발적 복종의 첫 번째 이유」
박홍순 산문 「삼등 열차 안에서」
가쿠다 미쓰요 소설 『종이달』
폴 오스터 소설 『기록실로의 여행』
루이제 린저 소설 『생의 한가운데』
카렐 차페크 희곡 「로봇의 의미」
이병률 산문 「심장이 시켰다」
빌 브라이슨 산문 「거의 모든 것의 역사-서문」
[나의 글쓰기] 새로운 관점의 발견

3. 통찰력 :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꿰뚫어 최선을 알다
파스칼 메르시어(페터 비에리) 소설『리스본행 야간열차』
마틴 슐레스케 산문 「당신은 사랑받는 사람」
이청준 소설 『이어도』
버트런드 러셀 산문 「걱정의 심리학」
김대현 산문 「수경水境」
마하트마 간디 산문 「생각 2」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산문 「운명과 말다툼하지 않고」
장자 「제물론(齊物論,만물을 고르게 하는 이론) 제이第二」
정민 산문 「스님! 무엇을 봅니까?」
오스카 와일드 산문 「문학, 비평, 저널리즘: 당신 자신을 창조하라, 스스로를 자신의 시가 되게 하라」
윌리엄 셰익스피어 희곡 『맥베스』
산도르 마라이 소설 『열정』
[나의 글쓰기] 통찰력을 갖춘 나의 모습 상상하기

4. 자기조절력 : 감정이나 생각 등의 고삐를 쥐어 균형을 잡다
존 파울즈 소설 『프랑스 중위의 여자』
윌리 로니스 산문 「몽트뢰유의 보헤미안, 1945」
박노해 시 「호랑이 잡는 법」
바딤 젤란드 산문 「펜듈럼」
유선경 산문 「구멍 난 채로도 잘 살 수 있다」
에픽테토스 산문 「내가 사랑하는 것들의 본질을 늘 기억하자」
칼릴 지브란 시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
헤르만 헤세 소설 『데미안』
이자현 산문 「제이표(第二表: 두 번째 올리는 상소문)」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산문 「월든-맺는말」
레이첼 나오미 레멘 산문 「진짜 이야기」
미겔 데 세르반테스 소설 『돈키호테』
빈센트 반 고흐 산문 「많이 감탄해라」
장건 시 「떨리는 지남철」
[나의 글쓰기] 자기조절력에 관한 문답

5. 표현력 : 생각이나 느낌 등으로 추상화한 것을 말과 글로 구체화하다
오가와 이토 소설 『츠바키 문구점』
로버트 프로스트 시 「창가의 나무」 중 일부
청허 휴정 시 「여인숙을 지나다 거문고 소리를 듣고過邸舍聞琴」
헤닝 만켈 소설 『이탈리아 구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정지용 시 「압천」
베르톨트 브레히트 시 「나의 어머니」
이성복 시 「느낌」
정현종 시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최승자 산문 「둥글게 무르익은 생명」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산문시 「지복의 섬에서」
[나의 글쓰기] 표현하기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책 속에서 (yes24.co.kr)

 
위와 같이 책 속에서 좋은 단락을 적어보며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을 기록하고 그 단어들이 들어가는 문장을 적어보는 것도 문장력을 키우는 방법인 듯 해요. 
 
오늘부터 저는 이 책을 만난 것을 인연으로 필사노트를 적어보려 해요. 
블로그를 하는 이유도 꾸준히 무엇인가를 기록하다보면 언젠가 예상치 못한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막연한 믿음에서 시작했듯이 
필사를 하다보면 어휘력도 문장력도 좋아지지 않을까요? 
 

필사노트 1일차 : 관계의 시작,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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