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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 우리 마을에 봄이 왔다. 이 아름다운 봄이 얼마나 짧을 지 알기에 산책할 겸 도서관으로 향했다. 집집마다 새 흙을 준비하고 꽃을 심고 잔디를 가꾸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이 봄을 즐기는 이웃들의 금요일 오후. 도서관에 들러 신간들을 둘러보고 외국어 섹션에 가서 한국책과 번역된 책들을 확인하다보니 공지영, 츠지 히토나리 작가의 신간, 사랑한 후에 오는 것들이 들어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들며칠 전 다른 타운의 도서관에 갔을 때 단 한권의 책도 없는 것에 비하며 놀라울 정도의 양이다. 봄 기운 가득 안고 신나는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더니 눈, 코가 간질간질거린다. 알러지 시즌 시작이다. 2025. 4. 26.
장애인 주차 구역 위반 시 미국은 장애인 주차 구역 위반시 벌금이 $250 - $500 까지 벌금이 부과됩니다. 잠시라도 무단 주차했다가 과태료가 부과되니 유혹에 넘어가지 마시고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주차 구역을 존중해주세요. 또한 뉴욕의 경우 티켓은 물론 차량 견인, 운전면허 정지 등 행정명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뉴욕시에서 발급된 장애인 주차증의 경우 타주에서 유효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여행 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5. 4. 25.
The Dallergut Dream Department Store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도서관에 갔다가 책 표지를 보고 앗, 한국서적 중에서도 비슷한 표지를 봤던 것 같은데 하고 다가가 확인하니 우리 나라 이미예 작가의 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더라고요. 주인공 페니가 꿈을 사고파는 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가독성이 좋은 작품입니다. 희한하게 한국어가 원서인 책은 영어원서인 책들보다 같은 영어라도 쉽게 읽히는 것 같아요. 환경과 같은 시대를 살아온 이유에서 일까요? 각 층마다 감정, 미래와 과거에 대한 꿈, 모험과 판타지, 심리적 치유의 꿈, 인생의 선택에 대한 꿈 등 다양한 꿈을 판매하고 있는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꿈과 현실이 어떻게 얽히고 탐구하는 지 경험하는 책입니다. 결국, 꿈을 통해 사람들이 성장하고 자아를 되돌아보는 가볍지만 읽는 .. 2025. 4. 24.
라임병, 알고 계신가요? Lyme 병(Lyme disease)은 Borrelia burgdorferi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주로 진드기에 물리면서 전파됩니다. 진드기가 사람에게 물 때, 이 박테리아가 혈액으로 침투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요. Lyme 병은 주로 북미와 유럽에서 발생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주요 증상Lyme 병의 증상은 초기에는 다른 질병과 비슷해 구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통 3단계로 나누어 증상이 나타납니다.초기 증상 (1단계):발진: 보통 물린 자리 주변에 "타겟 모양" 또는 "목표물" 형태의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발진은 종종 불루스(붉은색 테두리가 있는 밝은 중앙) 형태로 보입니다.발열, 피로, 두통,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진행된 증상 (2단계).. 2025. 4. 23.
뉴욕 마라톤 참가 준비 작년 11월 초, 기안84가 뉴욕마라톤에 참가해 완주하는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거예요.최근 한국도 달리기가 유행을 하며 많은 분들이 하프마라톤부터 풀코스 마라톤까지 참가하시는 것을 보고 나도 뛰어볼까? 하는 분들을 위해 6개월 달리기 플랜과 그에 맞는 식단을 세워 봤어요. 2025년 뉴욕 마라톤은 11월 2일 일요일에 열리네요. 뉴욕 마라톤 준비 훈련 계획목표: 풀코스 마라톤 (42.195km) 완주🔹 1단계: 기초 체력 다지기 (4/22 ~ 5/19, 4주)목적: 주 3~4회 달리기 습관화 + 주간 거리 늘리기 (20km)주 3~4회: 3~6km 달리기1회는 롱런 데이: 주말에 8~10km 달리기1회는 인터벌 or 템포런: 빠르게 걷기와 조깅을 섞어 체력 증진보강운동 2회/주: 코어, 하.. 2025. 4. 22.
뉴욕에도 드디어 봄이 왔어요 뉴욕의 봄(특히 4월 중순부터 5월 초)은 땅이 서서히 따뜻해지고 서리 위험도 줄어들기 때문에 플랜팅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이때 심기 좋은 식물들을 목적별로 나눠서 소개해보겠습니다. 채소류 (야채 가든용) 중에선 다음과 같은 모종을 구입했어요. 상추, 시금치, 케일: 서늘한 날씨를 좋아해서 봄 초에 심기 좋다고 하네요. 완두콩, 당근, 무: 싹이 잘 트고 생장도 빠르며, 봄 초에 심어도 꽃샘추위에 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하네요. 토마토, 고추, 가지: 이건 조금 더 따뜻해진 5월 초~중순 이후에 정식하는 게 좋은데 문제는 다람쥐들이 좋아하는 과실이라 나눠 먹는 느낌으로 재배해면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양파 모종모종 사러 갔다가 귀여운? 신기한 양파 모종을 발견했어요 홈디포 식물코너바질: 따뜻한 날씨를.. 2025. 4. 21.
Planting Field Arboretum State Park Planting Field Arboretum”은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오이스터 베이, Oyster Bay)에 위치한 아름다운 공공 수목원 겸 역사적인 공원입니다. 정식 명칭은 Planting Fields Arboretum State Historic Park입니다.롱아일랜드의 오이스터 베이(Oyster Bay)에 있는 이 곳은 뉴욕 시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운전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원래 20세기 부유한 은행가인 윌리엄 로버트 쿤스먼(W. R. Coe) 와 그의 아내 마이 클락(Mai Rogers Coe)의 사유지였습니다. 400에이커 가량의 넓은 면적의 공원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하트모양의 꽃들을 보고 신기한지 아이가 진짜 꽃이냐고 계속 묻습니다. Coes 가족의.. 2025. 4. 20.
밤에 만난 벚꽃 봄을 알리는 벚꽃을 낮에 만나는 것도 참 반갑고 아름다운 경험이지만, 오늘 밤에 만난 벚꽃은 특히 더 특별했다. 벚꽃이 짧은 시간 피고 지듯,예배 후 느낀 반성과 회개, 복음 역시 부족한 나이기에 아쉽게도 찰나의 순간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내게 쉼없는 사랑을 퍼부어 주신다. 벚꽃의 봄철, 짧은 아름다움처럼, 잠시나마 치유되었다면 만족한다고.하나님께서만 오직 영광 받으시길 입으로 고백하지만, 늘 주께서는 되려 내게 한 가득의 사랑과 은혜를 선물하신다. 오늘 밤도 그러하셨다. 이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2025. 4. 18.
뉴욕에서 외로움을 덜 느끼는 7가지 방법 뉴욕.세상에서 가장 붐비는 도시 중 하나지만, 어쩐지 가장 외로운 도시이기도 해요.저도 처음 미국에 왔을 때는 뉴욕이라는 이름만으로 두근거렸지만, 금세 낯선 언어, 빠른 리듬, 그리고 혼자인 시간이 너무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이 글은 그런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뉴욕에서 외로움을 조금 덜 느끼는 방법들을 정리해 본 거예요. 특히 한국에서 이민 와서 적응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1. 커뮤니티를 찾아보세요 –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돼요뉴욕에는 정말 다양한 외국인 커뮤니티가 있어요.예를 들어: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Greater New York (KAAGNY)한인 교회나 한글학교Facebook이나 Meetup, threads 에서 찾을 수 있는 한인 모임, 언.. 2025.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