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will1 12월, 하루 한번의 이별. 제가 사는 뉴욕, 롱아일랜드에 첫 눈이 내렸어요.Black Friday 세일을 시작으로 하루에 몇십개의 쇼핑관련 이메일을 받다보니스멀스멀 필요없는 물건들을 하나, 둘씩 장바구니에 담고 주문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누군가 그랬죠? 필요할 것 같아. 는 필요하지 않다는 말과 같다고.다시 제 정신을 차리고 저의 의식과 반대되는 행동을 해 보기로 했어요. 이름하여, 하루 한번의 이별. 프로젝트. 12월이 가기 전에, 뭘 할까 요즘 계속 생각하다가 집에 있는 동화책을 한글학교 혹은 지인들에게 도네이션했어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고 싶은 마음은 부모라면 다 같은지 바로 책을 받길 희망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그것을 시작으로 매일 하나씩 비워나가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고 해요. 적어도 필요하지 않은 것은 사지 .. 2024. 1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