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1 2025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좋아하는 마음 없이도 한 사람을 성인으로 무사히 잘 키워낼 수 있을 지 잠깐 생각해보았다. 함께 살다 보면 그런 마음이 자연히 생겨날 수도 있는 걸까? 서로가 처음이니까 시행 착오를 겪으며 함께 성장해갈 수도 있지 않을까. p.41 🔖 남편의 불륜으로 여자는 막 태어난 아이의 양육권을 남편에게 넘기고위자료로 아파트를 받는다. 그렇게 배 아파 낳은 아들이었지만, 크게 아프지 않게 남편도 아들도 그녀의 세상 밖으로 내보냈다. 십년이 지난 어느 날, 남편의 상간녀, 즉 자신의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여자가 만나자는 말에 둘은 마주한다. 그녀들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나눌 지 궁금하신 분들... 꼭 책 읽어보시고 두 여자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결정이 어떤 생각의 끝에 도달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전.. 2025.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