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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절창 본문
구병모 작가의 장편 소설, 절창을 읽었어요.
절창 - 끊을 절(切), 다칠 창(創), 칼이나 유리 조각 따위의 예리한 날에 베인 상처.
소설의 도입을 읽는 시기에 이런 저런 일들로 바빠서 심적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다소 집중이 되지 않았어요.
다른 책부터 읽고 다음에 읽을까? 생각하다가
어느 정도 전개가 되고나니 한 숨에 끝까지 다 읽었네요.
소설 절창은 상처에 손을 대면 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녀가 주인공입니다. 보육원에서 자란 소녀는 성인이 되자 보육원을 나와 생활하다가 2년 전 자신에게 호의를 건네고 받은 명함의 주인을 찾아갑니다.
명함의 주인인 남자, 오언은 범죄조직과 관련된 일을 하는 자로 여자를 요새화된 집으로 데려가 타인의 생각을 읽는 일에 그녀의 능력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상처를 통해 인간에 대해 읽으려는 노력. 그 과정에서 이해가 아닌 오해가 있을 수 있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책 속에서.
말은 사람에게 의사를 전달하고 때론 감동을 주기도 하나 많은 경우 왜곡과 착오를 전파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p.188
상처는 필연이고 용서는 선택이지만, 어쩌면 상처를 가만히 들여다봄으로 인해, 상처를 만짐으로 인해, 상처를 통해서만 다가갈 수 있는 대상이, 세상에는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p.344
책 속에서 기타선생님이 연주한 곡도 함께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https://youtu.be/jjLSJWhGmmA?si=PYbqemPGO05Ne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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