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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튤슈를 사랑한다는 것은

by applenamu 2025. 4. 1.

튤슈를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의 여섯가지 이름)
아지즈 네신(Aziz Nesin) 지음


아지즈 네신의 본명은 메호멧 누스렛(Mehmet Nusret) 으로 1915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태어났다.
터키 대표 풍자작가로 백여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는데 그의 수많은 작품들은 영어, 독어, 이탈리아어를 비롯해 34개 국어로 번역되고 특히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풍자 문학상을 휩쓸었다.

블랙코메디와 풍자를 활용해 부폐한 터키의 정계를 비판하는 책을 써서 사화 모순과 권력층을 조롱, 비판해서 그런 그의 활동으로 수차례 감옥에 투옥되기도 했다. 또한 서민들의 삶은 사실적이면서도 유머를 담아 담백하면서 미소 지을 수 있는 글을 썼다.

1972년 네신 재단을 설립해 가난한 아이들이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했다. 1995년 그의 사후 모든 인세는 네신 재단으로 기부되고 있다.

이 책, 튤슈를 사랑한다는 것은
여섯 편의 단편이 담긴 책이다.
빛나는 것, 그것은
-독수리와 물고기의 사랑의 춤
품을 수 없는, 안길 수 없는
- 참나무와 인형의 사랑의 고통
감히 안아야 할 그 아름다움의 이름
- 담쟁이덩굴의 사랑의 열망
찰나에 만나다
- 대리석 조각 남녀의 사랑의 외침
나비, 시인, 그리고 여자
- 영원을 꿈꾸는 이들의 사랑의 이상
튤슈를 사랑한다는 것은
- 한 남자의 일생을 건 사랑의 여정

제목들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 이 책의 단편들은 모두 불가능한, 닿을 수 없는 사랑에 대해 그리고 있다. 갖을 수 없어서 상대에 대한 열정은 더욱 커지고, 어느 순간 자신을 태워버리게 되는 찰나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후회란 없다.
되려 그런 뜨거운 사랑을 할 수 있었던 삶을 작가는 진짜 삶이 아니냐고 묻는 것 같다.

Aziz Nesin (source:Yes24)

사람을 생각하고 사랑을 사랑을 한 작가의 글,
튤슈를 사랑한다는 것은, 여러분께 추천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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