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 신의 언어,
그 외 모든 것은 형편없는 번역일 뿐. _루미(Rumi)
주일 아침,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축구장에 다녀왔어요.
미국축구는 가을에 시즌이 시작되어 정규시즌이 5월까지 진행된 뒤 6월에 플레이오프, 7월 파이널을 끝으로 시즌이 끝이 나지요.
다음 주 시작되는 시즌 경기 전에 롱아일랜드 SUSA 토너먼트가 있어 참석했습니다.
영상을 살짝 넘는 추운 날씨였지만, 선수들은 이른 아침부터 열심히 공을 찹니다.
경기를 보고 있다보면 22명의 선수들이 어쩜 그리 제 각각인지 특징들이 다 다릅니다.
팀을 위해 상대를 위해 희생하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빛남이 최우선 시 되어 팀이 만든 기회를 쉽게 날리기도 합니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끝까지 달려가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공이 아직 필드 밖으로 나가지 않았음에도 포기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늘 경기를 보다보면,
관중이자 부모 입장에선 내 아이의 부족함과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오늘만은 평가가 아닌
경기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나름의 방법으로 해 낸 아이를 침묵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ECNL SUSA TOURNAMENT
https://www.longislandelitetournaments.com/girlsinvitationalwintershowcase
SUSA Girls Winter... | LIE TOURNA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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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longislandelitetournamen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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