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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by applenamu 2025. 2. 24.

침묵은 신의 언어,

그 외 모든 것은 형편없는 번역일 뿐. _루미(Rumi)

 

 

 

주일 아침,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축구장에 다녀왔어요. 

미국축구는 가을에 시즌이 시작되어 정규시즌이 5월까지 진행된 뒤 6월에 플레이오프, 7월 파이널을 끝으로 시즌이 끝이 나지요. 

다음 주 시작되는 시즌 경기 전에 롱아일랜드 SUSA 토너먼트가 있어 참석했습니다. 

영상을 살짝 넘는 추운 날씨였지만, 선수들은 이른 아침부터 열심히 공을 찹니다. 

경기를 보고 있다보면 22명의 선수들이 어쩜 그리 제 각각인지 특징들이 다 다릅니다. 

 

팀을 위해 상대를 위해 희생하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빛남이 최우선 시 되어 팀이 만든 기회를 쉽게 날리기도 합니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끝까지 달려가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공이 아직 필드 밖으로 나가지 않았음에도 포기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늘 경기를 보다보면, 

관중이자 부모 입장에선 내 아이의 부족함과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오늘만은 평가가 아닌 

경기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나름의 방법으로 해 낸 아이를 침묵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ECNL GIRLS GAME

 

 

 

ECNL SUSA TOURNAMENT

https://www.longislandelitetournaments.com/girlsinvitationalwintershowcase

 

SUSA Girls Winter... | LIE TOURNAMENTS

I’m a paragraph. Double click me or click Edit Text, it's easy.

www.longislandelitetournamen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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