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gervillage1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시간 시월이 이제 며칠 안 남았다. 아이들 학교 2주 연속 다녀오다 보니 주중의 시간이 어떻게 보냈는 지 기억에 남질 않는다. 아마도 계획적으로 보내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 두 달 남은 시간, 마무리해야 할 것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 해야 할 일을 기록해하고 실행해야 한다. 블로그를 하는 것도 스스로와의 약속이었는데 의무적으로 글 올리며 흥미를 잃어가는 것 또한 내가 만든 결과가 아닌가 싶다. 미국에 대해 살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정보제공을 하고자했는데, 이렇게 일기장 같은 글을 쓰는 것으로 변질된 것도 나로 인함이다. 프랑스어 공부도 재미가 안 나고 재정비가 필요하다! 누군가는 집정리, 옷정리, 명상을 하면 마음 정리가 된다 하는데, 시월의 마지막 삼일동안 올 해의 나를 잘 정리하고 남은.. 2024.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