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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
applenamu
2025. 4. 26. 23:23
우리 마을에 봄이 왔다.
이 아름다운 봄이 얼마나 짧을 지 알기에 산책할 겸 도서관으로 향했다.

집집마다 새 흙을 준비하고 꽃을 심고 잔디를 가꾸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이 봄을 즐기는 이웃들의 금요일 오후.

도서관에 들러 신간들을 둘러보고
외국어 섹션에 가서 한국책과 번역된 책들을 확인하다보니 공지영, 츠지 히토나리 작가의 신간, 사랑한 후에 오는 것들이 들어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들
며칠 전 다른 타운의 도서관에 갔을 때
단 한권의 책도 없는 것에 비하며 놀라울 정도의 양이다.
봄 기운 가득 안고 신나는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더니 눈, 코가 간질간질거린다.
알러지 시즌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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