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넥서스 (Nexus)
유발 하라리 (Yuval Noah Harari) 지음
정보 네트워크는 진실을 최대화하기보다는 진실과 질서 사이의 균형을 찾으려고 한다. 관료제와 신화는 모두 질서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며, 둘 다 질서를 위해 진실을 기꺼이 희생시킨다. p.123
강압적인 지도자들이 민주주의를 망가뜨리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자정 장치를 차례로 공격하는 것이다. 대게 법원과 언론부터 시작한다. 전형적인 독재형 지도자들은 법원의 권한을 박탈하거나 법원을 자시 사람으로 채우고, 모든 독립적인 언론 매체를 폐쇄하는 한편 전방위적 선전 기계를 구축한다. p.194
이제 고객들은 택시를 타거나 이발소에 올 때마다 카메라, 마이크, 감시 네트워크, 그리고 수천 명의 잠재적 시청자를 데리고 들어온다. 이것이 바로 정부 개입 없는 개인 간 감시 네트워크의 토대다. p.360
21세기에 식민지를 지배히기 위해서는 군함을 보낼 필요가 없다. 대신 데이터를 탈취해야 된다. 전 세계 데이터를 수집하는 소수의 기업 또는 정부는 나머지 세계를, 노골적인 군사력이 아닌 정보를 통해 지배하는 데이터 식민지로 만들 수 있디. p.517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문자와 정보를 선점한 자들이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끈 역사를 그린 책. 유발 하라리의 삼부작,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에 이은 책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읽기 쉽게
저술한 책같다. 모두 다 읽으면 좋겠지만, 현 시점에 추천한다면 단연 AI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야 할 이슈들을 논하고 있는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준비하라. 우리를 지배할 상상이상의 존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