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5일, 제60회 미대통령 선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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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일은 4년마다 11월 첫 번째 월요일 다음 화요일에 열립니다. 이 때문에 선거일은 11월 2일부터 8일 사이의 화요일로 고정됩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간접 선거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유권자들이 직접 대통령을 뽑지 않고,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을 통해 선출됩니다. 각 주는 인구 비례에 따라 선거인단 수가 정해지며,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 투표를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선거 과정은 크게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 예비 선거와 코커스: 각 주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정하기 위해 예비 선거 또는 코커스가 열립니다.

2. 전당대회: 각 당의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통령 후보가 공식 지명됩니다.

3. 일반 선거: 유권자들이 각 주에서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며, 대체로 승자독식(Winner-Takes-All) 방식을 채택하여 각 주의 최다 득표자가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 표를 가져갑니다. 단, 메인과 네브래스카 주는 예외적으로 선거인단을 비례 배분합니다.

4. 선거인단 투표: 일반 선거 후 선출된 선거인단이 12월에 대통령 후보에게 공식 투표합니다.

5. 의회 검증: 다음 해 1월 초에 의회가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검증하여 최종 당선자를 선언합니다.

이 과정으로 선출된 대통령은 2025년 1월 20일에 공식 취임하게 됩니다.

미국 유권자는 선거 당일에 투표소를 방문하거나, 사전 현장 투표와 우편 투표를 통해 미리 투표할 수 있습니다. 사전 현장 투표와 우편 투표는 주마다 다른 규정을 두고 있으며, 모든 주에서 제공되지는 않습니다. 우편 투표의 경우 특정 마감일 안에 도착해야 유효표로 인정됩니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박빙인 경합주로는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들 주는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간 지지율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주요 승부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미시간은 재검표 가능성이 논의될 정도로 박빙의 상태이며, 이 주들의 결과에 따라 선거 승패가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투표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주머다 다르니 현재 거주하는 지역 선거관리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뉴욕은 아래 링크에서 자신의 투표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voterlookup.elections.ny.gov/

 

 

이번 47대 대통령은 과연 누가 당선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신중한 의사를 기한 한표, 한표이길 바래봅니다.